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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 오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주말 동안 넷플릭스 대만드라마[잊어도 기억할게]를 봤습니다.
우연히 보게 됐는데 영상이라던지 뭔가 익숙하면서도 꽤 괜찮았습니다.
잊어도 기억할 게는 낮에는 편의점 알바, 밤에는 스탠딩코미디언으로 일하고 있는 40대 여성과
그 주변인물(친구, 아버지, 전남편)의 얘기입니다.
비중은 주인공과 아버지가 높습니다.
출연: 셰잉쉬안, 친한 및 곽건화
장르: 드라마
에피소드: 8개
여행사에서 가이드로 일하던 청러러는 어쩌다 손님을 밀치게 되어 뉴스에까지 나게 됩니다.
그래서 해고가 되고 다른 여행사에서도 써주질 않지요.
편의점 알바와 어쩌다 정말 어쩌다 스탠딩코미디언으로 일하게 되고,
우연히 만난 다른 손님 남편을 만나 사랑하게 됩니다.
이후 아버지는 노쇠하게 되고 나이 든 아버지와의 이야기인데요.
4부작 까지는 꽤 발랄했는데, 뒤에 4부작 정도는 조금 현실적인 약간 어두운 이야기였네요.
웃기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 아쉬운 것도 있고 참 ,, 남의 인생을 엿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대만은 참 한국이랑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지하철에서는 껌이나 빈랑을 씹지 말라고 안내가 나오길래
찾아보니 대만에는 각성 효과가 있는 열매를 씹는 문화가 있다고 해요.
이런저런 대만 풍경과 현실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비 오는 날과 어울리는 드라마였습니다.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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